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 라파 하나님 - 1

by 빛결샘숲 2023. 1. 20.
반응형

 홍해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된 사건을 눈으로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크게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보고 약속의 땅을 향하여 찬양하며 감사하며 힘차게 광야 길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광야로 나온지 사흘만에 양식은 떨어지고 목이 너무 마르다 보니까 한순간에 그들은 찬양과 감사 대신에 깊은 절망에 빠져 버립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앞에 있는 물을 발견하고 허겁지겁 뛰어가 물을 마시는데 그 물은 너무나 쓰서 먹을 수가 없는 물, 마라, 즉 쓴 물 이었습니다(출 15:23).

 

 그러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을 것과 마실 것의 부족으로 불평과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부터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엄청난 일을 하신 것을 직접 눈으로 보았던 사람들 입니다. 무엇보다도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과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고서도,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분별력을 제거해 버리니, 홍해바다 속에 뛰어들어 전부 몰살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도 분별력을 상실한 자들은 전부 죽음을 당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기적을 눈앞에서 보고서도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망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도 지금까지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있어도 당장 물이 없으니, 분별력을 상실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며 지도자를 불평하며 대항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와 능력을 보고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결론입니다.

 

 우리 삶에 기적이 일어나거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는 것을 확실히 아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들을 때만 가능합니다(롬 10:17). 하나님이 누구신지 정확하게 듣고, 알고, 그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모실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삼일 길을 빙글빙글 돌게 하다가 마라의 쓴 물이 있는 곳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였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진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마라의 뜻은 '원한 혹은 부패'라는 뜻입니다.

 

 분별력을 상실한 몇사람들 때문에 원망하는 마음이 온 이스라엘에 퍼졌습니다. 불평 불만은 즉시 처리하지 않으면 이것을 듣는 모든 사람들까지 썩게 되어 부패하여 죽는 무서운 악 입니다.

 

 그러면 이들이 가진 불평과 원망의 쓴뿌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애굽에서 오래동안 노예 생활을 하면서 갖게된 노예근성에서 시작됩니다.

 

 노예생활은 원망과 불평의 시간들 입니다. 힘든 일들의 시간이 400년 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 마음에는 원망과 불평의 쓴뿌리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400년 동안 뿌리 박혀 있는 원망의 쓴 뿌리는 아무리 고치려고 하여도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과 기사를 보고 있으면서도 저들은 마라 앞에서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 앞에서 불평하고 불만하고 원망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노예근성 때문에 영적 분별력을 잃어 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샬롬.

 


 마라의 쓴물 앞에서 어떤 사람들은 기도하자고 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예배드리자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누구도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현재 육적 갈증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요, 그 마음속 깊은 곳에 단단히 박혀 있던 원망의 쓴 뿌리가 한순간, 밖으로 드러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내 안에 박혀 있는 원망의 쓴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어느 날, 대혼란을 가져오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며,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지 못합니다.

 

 모든 뿌리는 겨울에 죽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봄이 오면 살아나서 자라고 꽃을 피웁니다.

 

 마라의 쓴뿌리도 똑같습니다. 평소에는 눌려 있어 없는 것 같지만 어려움과 힘듦이 깊어지면 그 뿌리는 바로 싹이 나고 꽃을 피워 버립니다.

 

 처음 이스라엘은 모세가 나타나서 표적을 행하자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고난을 감찰하여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경배 했습니다(출 4:31).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나도 즉시 출애굽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바로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힘들게 하고 괴롭하니 모세가 자기들의 구원자인 줄 알았다가 오히려 저주하기 시작합니다( 출 5:20-21).

 

 원망의 쓴뿌리는 자기 맘대로  되지 않으면 당장 나타납니다. 이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내 앞에 어떤 복된 역사가 일어나도, 어려운 상황이 오면 주의 역사가 의심과 두려움과 불신으로 한순간에 바꾸어져 버립니다.

 

 원망의 쓴 뿌리는 마라를 버리지 못해서 생깁니다.

 

 이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을 때에도 아론을 충동질 하여 자기들 마음대로 애굽의 신인 황금 송아지를 만들고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망과 불평하는 백성들을 보고 모세에게 작은 나무가지 하나를 쓴 물에 던지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위기에 처하면 반드시 나타나시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누구신지를 정확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마라의 쓴 물 앞에서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습니다.

 

 '라파'란 고친다, 수선하다'의 뜻입니다.

 

 출 15:25-26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하시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가 병들어 죽거나, 먹지 못하고, 마시지 못하고, 비참하게 되는 것을 버려 두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성이요, 마음입니다.

 

 이제 잠시 후, 우리 모두가 주의 심판대 앞에 설 때 누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받지 못하고 심판을 받을까요.

 

 마라가 뿌리박혀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감사를 모르고 용서를 모릅니다.

 

 육적인 큰 병에 걸려 있는 환자들에게 의사들은 공통적으로 분한마음, 적개심, 자존심을 버리고 마음을 편하게 하라고 합니다. 육적 병을 치료 받으려면 먼저 영적인 것부터 치료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 속에 뿌리 박혀 있는 마라의 쓴물이 부패하여 모두를 썩게 하는 원망과 불만과 불평의 얼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이스라엘은 노예근성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1세대들이 전부 광야에서 죽어버린 이유도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죄가 주는 마라를 뿌리채 뽑지 못하고 지난날 삶의 가장 잘못된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해서 감사 앞에서도 불평하고 불만하고 원망하다가 망한 것입니다.

 

 마라의 쓴뿌리를 반드시 뽑아내고 짤라내십시요.

 

 그러지 못하면 내 삶을 더 진전시키지 못하고, 헛돌기만 하다가 구원도 못받고, 쓰임 받고 버림 받아 버립니다. ....... 샬롬

 

2023.01.20 - [하나님의 이름] - 여호와 라파 하나님 - 2

 

여호와 라파 하나님 - 2

광야 40년을 다녔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만나, 메추라기, 생수 사건, 구름기둥, 불기둥, 불뱀사건, 그리고 전쟁에서의 승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들 모든 기적들은 노예근성에 찌들어 있는

je-shurun.com

 

반응형

'하나님의 이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와 닛시 하나님 (출 17:8-16) - 1  (0) 2023.01.21
여호와 라파 하나님 - 2  (0) 2023.01.20
임마누엘 하나님 - 2  (0) 2023.01.19
임마누엘 하나님 - 1  (0) 2023.01.19
여호와 체바욧의 하나님 - 2  (0) 2023.01.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