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 20:12절을 보면 십계명 중 다섯 번째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내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한마디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면 한마디로 무병장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속에는 먼저 부모 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시 127:3-5절을 보면 "자식들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에 화살 같도다 이러므로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합니다. 

 

 자식을 화살에 비유합니다.  

 화살은 남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그래서 화살이 많으면 무기가 강하니 군대는 승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화살이라도 활이 좋지 못하면 그 화실은 무용지물입니다. 화살이 자식이라면 부모는 활입니다. 

 

 죄를 헬라어로 '하마르티아(ἁμαρτία)'라고 합니다. 과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과녁이신데 하나님을 벗어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즉, 부모가 하나님을 향하여 자식을 날려 보낼 때, 좋은 화살이 되어 하나님께 정확하게 꽂혀야 하나님의 상급이 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절대적인 것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이요 하나는 회당(교회)입니다.

 유대인들은 가정이 하나 있으면 사업을 하고 가정이 둘 있으면 회당을 세웁니다. 가정과 회당 때문에 2500년 동안 나라 없는 방랑생활 속에서도 마침내 1948년에 나라를 세웁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영혼구원을 통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즉, 가정을 통하여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창조 후 제일 먼저 사람을 만들고 가정을 꾸려서 에덴이라는 하나님의 성소에서 살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시작은 가정에서 출발하고, 신약에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출발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는 가정과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가정과 교회에 문제가 없으면 모든 것에도 어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확장이 된답니다.

 

 아무리 경제가 바닥을 치고 정치가 혼란스러워도 가정과 교회가 튼튼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됩니다.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2000년 동안 나라가 없었어도 그들의 가정과 회당(교회)은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부모가 굳세게 서있습니다.  그 부모들이 수많은 시간이 흘러가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자기들의 가정을 하나님의 동산으로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잃어버린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고, 자식들이 좋은 화살이 되어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받는 복을 받습니다..... 샬롬.

 

 

 

 십계명의 구성을 보면 하나님을 향한 계명(1-4 계명)과 사람에 대한 계명(5-10 계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앙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 다리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자녀들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을까요. 가정의 중심에 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창 2장은 타락 이전의 사건이 기록된 유일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신 구약 3000장을 모두 통틀어 창 2장으로 돌아가라는 가르침입니다.

 

 창 3장에서는 에덴에 있는 생명나무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불 칼을 든 그룹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 생명나무가 성경의 맨 마지막 계 22장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이것 역시 우리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에덴의 회복이라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는 부부가 됩니다.

 

 에덴이란 뜻은 생명, 기쁨, 행복이란 뜻이기에 어떤 특정한 장소의 개념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150평 아파트를 가진 것이 에덴이 아니고 우리의 생명이 풍성하고 기쁘고 행복이 차고 넘칠 때 그 장소가 에덴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가족이 물가에 갔다가 아내나 어머니나 자식 중에 하나가 물에 빠졌다고 합시다. 남편은 누구를 먼저 건져야 할까요.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으니 부모를 먼저 건져야 할까요. 자식들로부터 효도를 받기 위하여 자식을 먼저 건져야 할까요.

 

 처음 하나님의 동산에는 하나님, 아담, 하와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즉, 부모 자식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들에게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부 사이에서 솟아나는 생명, 기쁨, 행복으로 자녀를 키우고 그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갈 때 제 오 계명의 축복이 이루어진답니다.

 

 부부 사랑으로 가정에 기쁨 행복 생명이 충만한 에덴을 먼저 회복하십시오.

 

 부모의 삶에 에덴이 제대로 회복이 되면 자녀의 삶 또한 부모를 공경하므로 에덴의 축복으로 살아가는 것이 장수의  축복, 영생의 축복을 받는 길이랍니다.... 샬롬.

 

 

 부모는 떨어진 두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습니다. 즉 제1-4 계명인 하나님 공경과 5-10 계명인 사람을 사랑하는 두 다리를 연결시키는 것이 오 계명인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시키는 다리가 되기 위하여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여야 하는 것을 분명하게 앉으나 서나 가르쳐야(신 6)합니다.

 

 그 후에 세상에 살면서 거짓말, 살인, 간음, 도적질 하지 말고 식탐의 문제에서 승리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즉 부모는 자신을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하나의 다리가 되어 그 위로 자식을 건너가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리가 오래되어 무너지면 자녀들이 다음의 다리를 만들어 그들의 자녀를 다시 건너게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는 다리가 되었지만 오름직한 사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높은 대로 올라가게 만드는 확실한 사다리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즉 부모가 안정되고 행복한 모습으로 바로 서서 위기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이겨나가는 모습을 자녀들이 볼 때 그들은 두려움 없이 그 사다리를 터고 높이 올라갑니다. 

 

 5번째 계명은 단순히 부모에게 자녀들이 효도하면 잘 산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첫사랑이기에 하나님 말씀 위에 가정을 세워서 부모가 먼저 복의 통로가 되어라는 것입니다.

 

 수로에 물이 흐르려면 저수지에 물이 먼저 가득 차 있어야만 합니다. 저수지는 부모이요, 수로는 자식입니다.

 

 부모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자식들은 이것을 보고 그대로 살므로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5 계명을 통한 부모의 책임이 먼저 우리에게 은혜가 되어 자식들로 하여금 이 은총 가운데 거하므로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살다가 영원을 이어가는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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