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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성소 그리고 성전

분향단, 그리고 분향단 앞의 예배

by 빛결샘숲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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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향단 (The Altar of Incense)

 분향단은 한마디로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 드리는 모습을 가르쳐 줍니다.

 

분향단을 성소 안의 다른 어떤 성물보다 좀 더 높게 만든 이유는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우리 구원 사역에 있어서 가장 귀중하고 절대적이라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크고 작은 죄를 떠나 어떤 죄라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 앞에 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의 쉐키나에 접하게 되면 죄를 가진 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태워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번제단에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사람이 성소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뵈려면 성소 안에서 다시 제사장이 그의 죄를 두고 중보기도하여 줄 때 분향단의 향이 지성소의 영광의 쉐키나로부터 보호받아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제대로 상달되려면 우리 주님의 완전한 의와 순종이 나의 기도와 합쳐져서 내 삶에 주님의 의와 순종이 더하여질 때 우리의 기도가 향기로워지므로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계 5: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 5:8)

 즉 우리가 아무리 죄 없는 삶을 살고 죄 사함의 예배를 수없이 드려도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온전해지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거듭남이란 내 영과 육에 죄의 어떤 흔적조차 없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것을 말합니다.

 

 주님이 우리 이름을 안다는 것은 주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날마다 거듭난 우리 이름을 부르며 늘 중보 기도하여 주시기 때문이랍니다......... 샬롬.

 


 마지막 날 왜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주여 주여하며 주님을 불러도 주님께서는 "불법을 행하는 자 들아 내가 도무지 너희를 알지 못하니(마 7:21) 내게서 다 떠나가라"라고 하시는 사건이 생기는지 아십니까.

 

 분명히 저들도 우리와 똑같이 예배하고 주의 이름으로 예물을 드리고 주님을 섬기며 헌신하며 교회에서는 귀한 직분까지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주님께서는 저들을 모른다고 하실까요. 

 

 그 이유는

1. 죄 있는 상태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기 때문이요. 

2.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요.

3. 저들을 향한 주님의 중보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의 죄를 두고 중보 기도하고 계시는(롬 8:34) 주님과 내가 상관이 없으면 우리의 모든 예배와 섬김과 헌신은 전부 불법을 행하는 것이 되어 버린답니다.

 

 그러면 당당하게 분향단에서 중보기도를 하거나 분향단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기도를 받는 복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주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고 나서 완전한 주님의 성품을 가지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주의 성소에 들어가기를 날마다 사모합니다. 이들은 잃어버린 에덴의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기를 힘쓰고 주님의 완전한 사랑으로 다시 거듭나기 위하여 자아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 이랍니다.

 

 이들을 위한 주님의 중보기도는 하늘 보좌 우편에서 오늘도 그치지 않고 있으며 그들에게 의의 옷을 입혀 마지막 날,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하는 복을 받도록 기도하고 있답니다.

 

 이제 잠시후면 우리는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영원히 주와 함께 살아가는 축복의 날이 다가옵니다. 그날의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분향단에서 우리기 먼저 중보기도 하는 자가 되고 오늘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주님의 중보기도를 마음껏 받을 수 있는 복된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2. 분향단 앞의 예배

 성막의 번제단에서 매일 드리는 예배는 한 주간의 안식일로 이어지고 한 달에 한 번 드리는 월삭예배를 지나 지성소에서 다시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로 드려집니다.

 

 이토록 예배를 피흘림으로 일 년 내내 확인하는 이유는 속죄의 피가 매일 우리에게 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드리는 예물에 조금의 흠만 있어도 돌려보내 버립니다. 그만큼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예배는 순간순간마다 거룩하고 흠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흠 없는 어린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졌고 사도바울은 우리의 모든 예배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롬 12:1)고 합니다.

 

 예배에 흠이 없게 하십시오. 예배의 흠은 하나님의 거룩을 침해하는 것이 되어 영적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드린 제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애 들어와서 분향단 휘장 앞에 7번 뿌리고 난 뒤, 향을 피우며 백성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이때 예물을 드린 자의 모든 것이 정결하여 하나님께 상달이 되면 지성소에서 여호와의 쉐키나가 나와서 여호와의 성소가 하나님의 영광에 쌓입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보십시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피와 향이었습니다. 피는 예수의 피를 상징하며 향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 예수님이 드리고 있는 중보기도를 뜻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길은 예수의 피와 예수의 중보기도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나의 죄를 씻기 위하여 내게 뿌려진 예수의 피가 더럽히지 않도록 날마다 죄를 씻고 또 씻는 성결 작업을 멈추지 마십시오. 이것이 모든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길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나를 향한 주님의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날마다 나를 죽임과 용서의 문제를 확실하게 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의 예배는 분향단의 향이 되어서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우리가 예배할 때마다 하나님이 받으시고 하나님의 쉐키나가 우리를 온전히 사로잡으면 매일의 생활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니 이스라엘은 하루에 세 번씩 예배하고 기도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안 된다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렇게 예배하고 기도하면서도 어느 순간에 망하여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까요. 예배와 기도가 어느 순간부터 식어지고 변질되고 형식과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드리는데 여호와의 쉐키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 예배가 형식적이 되어 버렸고 하나님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받지 않는 예배는 하나님의 보호가 아니라 죄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오늘부터 분향단 앞에서의 나의 모든 예배가 하나님의 쉐키나가 나타나는 흠 없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분향단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우리 모든 예배와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어 주의 쉐키나와 하늘 능력이 임하게 하소서. 아멘

 

2023.01.16 - [성막 (the Tabernacle)] - 분향단과 중보기도

 

분향단과 중보기도

성막의 성소에 들어있는 분향단의 향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죄 없는 의의 향기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그 어떤 자라도 의로운 자가 없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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