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과 모형, 예언의 중요성

 국기는 국가의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하지만 국기 자체는 단순히 천 위에 그린 일종의 그림일 뿐입니다.

 

 그러나 국기 속에는 국가라는 실제가 들어 있습니다. 국기를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은 국기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기를 소유하는 것 자체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인간은 어떤 상징을 통하여 실제에 접근할 수 있고 실제를 현실화합니다. 국기라는 상징을 통하여 국가를 만날 수 있고 국기라는 상징을 통하여 국가를 사랑하게 됩니다.  

 

 특히 종교에 있어서 상징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신앙의 행위가 상징적인 행위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상징적인 행위가 신앙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초월적인 존재입니다. 그분에게 인간은 감히 가까이 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영원한 하나님과 제한적 존재인 인간이 서로 교제하려면 상징적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상징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교제의 언어가 됩니다.   

 

 성경 자체가 상징으로 가득한 책이기에 상징을 모르면 성경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든다면 십자가는 로마 시대에 사형수를 처형하는 치욕적인 사형 도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십자가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치욕이요 불명예스러운 십자가형의 죽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성스러운 부활의 도구가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표현도 하나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얼굴을 가지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 이해하기 위하여 인간적인 표현으로 하나님의 얼굴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그림을 그리거나 설명을 합니다. 

 

 상징과 함께 성경에 나타나는 것이 모형입니다.

 

 모형은 건물을 짓기 전에 설계자가 사전에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그린 투시도입니다. 모형은 진짜가 아니고 진짜 원형과 대조되는 것뿐입니다.   

 

 특별히 출애굽기 24장부터 레위기 전반까지는 제사의 내용이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지루하고 무의미한 제사 내용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그 제사의 모형을 통해서 하나님은 원형을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에 제사를 잘 알아야 합니다.   

 

 또 성경의 가장 큰 특징은 예언입니다.

 

 성경은 예언투성이입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은 예수로 나타내고 하나님은 예언의 성취를 위하여 최대한 준비를 합니다.  

 

 성경의 예언은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과 회복, 예수의 탄생,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합니다. 예수 오심으로 성취된 예언은 333곳이고 예수 재림에 대한 예언은 318번이나 나옵니다.   

 

 레위기에 나타난 제사가 왜 중요하느냐 하면 앞으로 이루어질 원형에 대한 투시도요, 모형이요, 예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나타난 상징과 모형, 예언을 잘 알아야 하나님의 중심을 가장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여러 가지 상징 중 제사 문제와 성막에 대한 상징과 모형, 예언의 사건을 절대로 놓치지 마십시오.   

 

 성경의 핵심이 상징과 모형, 예언에 들어 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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